♬ 겸손함이 필요한 때 ♬
2009년 05월 31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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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KB 국민은행 079-21-0736-251 홍성필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밀레니엄 버그’ 또는 ‘Y2K’라는 단어를 아직 기억하실 것입니다. 1946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최초로 ENIAC이라는 컴퓨터가 개발되었으나 메모리 가격 탓에 년도를 뒷자리만 입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메모리 가격이 하락한 후에도 그저 관행에 따라 여전히 뒷자리만 입력해간 결과 불과 20년도 채 안 되어 100% 도래할 서기 2000년에 대한 대비를 소홀이 한 탓에, 심한 경우에는 인류 존립여부까지 거론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의 노력 덕분에 다행이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세계적으로 총 6,000억 달러(약780조 원)라는 비용이 들었다고 합니다.
1952년에 처음으로 등장한 만화 ‘우주소년 아톰’은 2003년 4월 7일이 생일이었으며,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곡으로 유명한 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1968년에 개봉되었습니다. 얼마 전에 읽은 1970년대에 나온 소설에 보니 지구가 2008년에 외계인으로부터 공격을 받는다는 내용이더군요.
이렇게 보면 불과 30~50여 년 뒤의 일인에도 사람들은 큰 기대와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다시 말해서 구체적으로 그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상을 하지 못했다는 뜻이기도 할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 상상도 못했던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를 지금은 우리도 일상생활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분명 놀라운 발전이겠으나 그렇다고 로봇들이 하늘을 날아다닌다거나 하물며 외계인이 침입해온다는 일은 다행이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몇 십 년은 고사하고 사람은 몇 년 뒤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퇴임 뒤인 5년 뒤에도 웃겠다던 그분의 꿈은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많은 정치인들이 권좌 중 최고위에 오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지만,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그 자리에 앉았다가 임기가 끝난 뒤, 예전의 자신보다 처지가 더 좋아질지 여부는 예측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는 과거 인물만이 아니라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마찬가지겠지요. 문제는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점에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또 비유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시되 한 부자가 그 밭에 소출이 풍성하매 심중에 생각하여 이르되 내가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으니 어찌할까 하고 또 이르되 내가 이렇게 하리라 내 곳간을 헐고 더 크게 짓고 내 모든 곡식과 물건을 거기 쌓아 두리라 또 내가 내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리라 하되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눅 12:16~21)
우리는 내일을 모르기에 오늘 회개하고 겸손해야 하겠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씀은 성경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 먼저 주님 앞에 무릎 꿇고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주님의 뜻에 따라 감사함으로 나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마 11:28~30)
오늘 하루를 주신 것을 주님께 감사 드리며 하루 하루를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이겨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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