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께서 기뻐 웃으시더라 ♬
2010년 01월 17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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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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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성경에서 가장 짧은 구절을 찾아보니 흥미로웠습니다. 한글 성경에서는 “다 배불리 먹고”(막 6:41), “항상 기뻐하라”(살전 5:16)라는 두 구절이라고 합니다. 인간에게 있어서 많은 욕구가 있으나 어쩌면 다 배불리 먹고 항상 기뻐할 수 있다면 이도 또한 행복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어성경에서 짧은 구절은 “Jesus wept”(요 11:35). 우리말로는 조금 길지만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입니다. 예수님이 우셨다는 장면은 이외에도 누가복음 19장 41절에도 등장하지만 성경 어디를 찾아보아도 “예수께서 기뻐 웃으시더라”는 구절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을 짊어지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슬픔과 고뇌와 절망까지도 모두 짊어지셨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비록 성경에서 예수님은 웃지 않으셨으나 우리의 삶을 통해 주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 자신을 돌아보아도 “내 삶을 통해 얼마나 예수님을 웃도록 해드렸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면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을까 합니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리지 못하는 삶이란 결국 마귀 사탄을 기쁘게 하는 삶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예수님과 마귀 사탄이 함께 웃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나 자신의 삶을 보고 “마귀가 기뻐 웃더라”고 한다면 이는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섬찟하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웃으며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반드시 예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하겠습니다. 올 한해, 예수님께서도 놀라실 정도로 크나큰 기쁨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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