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명의도용 ♬
2010년 09월 12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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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KB 국민은행 079-21-0736-251 홍성필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며칠 전 직장에서 컴퓨터로 작업을 하는 중에 접속되어 있던 메신저로 문자가 떴습니다. 친숙한 지인으로부터의 메시지였었는데 어투가 다소 낯설었기에 아마도 다른 사람한테 보낼 말을 잘못 보낸 줄로만 알았으나 계속 말을 걸어왔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예상은 했었으나 역시나 600만원을 시급히 입금해줄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곧바로 아이디는 신고되고 짤막한 해프닝으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믿음 생활 중에도 이와 같은 명의도용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를 두고 다음과 같이 애통해합니다.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 내가 행하는 것을 내가 알지 못하노니 곧 내가 원하는 것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미워하는 것을 행함이라”(롬 7:14~15)
우리가 마땅히 행할 도리를 알고 이를 행하려 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것을 행하지 않고 오히려 미워하는 것을 행한다면 이는 또 다른 명의 도용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위에서처럼 메신저를 도용하는 자는 사기꾼이었다고는 하나, 이처럼 우리의 명의를 도용하고 우리의 의지와는 다르게 행하도록 하는 것을 사도바울은 이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행하면 내가 이로써 율법이 선한 것을 시인하노니 이제는 그것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롬 7:16~17)
“그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시고 그 입에 거짓도 없으시며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고난을 당하시되 위협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공의로 심판하시는 이에게 부탁하시며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2~24)
우리의 명의를 도용하고 우리의 육신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의지대로 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 거하는 죄이며,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죄에 묶여 있는 것을 푸시기 위해 친히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우리의 죄를 감당하신 분이 예수님이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우리 육신은 끊임없이 우리 자신 속에 있는 죄로부터 도전을 받습니다. 한 순간이라도 틈이 있으면 이로 말미암아 언제든지 우리의 명의는 도용될 기로에 서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이를 막기 위해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롬 6:6~7)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롬 6:12~14)
우리가 죄로부터의 공격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우리 지체를 불의의 무기가 아닌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성경은 강권하십니다. 다시는 죄가 우리의 명의를 도용하지 못하도록 주님의 은혜 아래 거하며 하루하루를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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