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 받는 행복 ♬
2008년 12월 07일 글들

홍성필 목사
http://www.ikahochurch.com
ikahochurch@gmail.com

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KB 국민은행 079-21-0736-251 홍성필
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토요일 오후.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는 동안 잠시 고개를 돌리자 학원 교실에 걸려 있는 작은 액자 하나가 눈에 들어옵니다.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 때이다.”
이는 ‘레 미제라블’로 유명한 빅토르 위고가 남긴 말이라고 합니다.
아무리 세상이 넓고 인구도 많다고는 하지만 누군가로부터 진정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갖는 것 만으로도 최고의 행복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은, 반대로 그만큼 진정한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 드물다는 말이기도 하겠지요.
뿐만 아니라 저 말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랑 받고 있을 때”가 아닌 “사랑 받고 있다는 확신을 가진 때”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아무리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어도 이를 확신하지 않으면 소용 없다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찬송가 88장 가사처럼 이 세상이 날 버린다 할지라도 우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는 예수님이 계시기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 처할 지라도 외롭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지만 가끔 우리는 그런 크나큰 사랑을 잊을 때가 있습니다. 주일학교 때부터 교회생활을 하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오랫동안 예수님의 희생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들어왔겠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를 타성에 젖어감에 따라 피부에 와 닿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잠시 혈액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리 몸에는 지금 이 순간에도 혈액이 돌고 있습니다. 혈액이 심장에서 나와서 우리 몸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약 26초이며 속도는 매우 빨라서 평균시속 216km라고 합니다. 우리 몸 안에 있는 혈관 길이를 모두 한 줄로 잇는다면 어른 기준으로 무려 100,000km라고 하는데 이는 40,000km인 지구 둘레를 감안한다면 두 바퀴 반이나 됩니다. 사람 혈관은 대동맥이나 대정맥을 비롯하여 굵은 혈관이 있는가 하면 굵기가 0.001mm도 안 되는 모세혈관도 있습니다. 특히 모세혈관은 우리 신체 구석구석까지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긴 혈관들이 우리 몸 속을 웬만한 자동차보다도 빠른 속도로 흐르는 이유는 우연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그럴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혈관이라도 막히면 신체에 무리가 가기도 하며 혈류속도가 느려지면 혈액이 응고되거나 산소공급이 부족해져서 심한 경우에는 생명의 위협까지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항상 들으십니다. 이 세상에서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그리고 그 기도가 거창하거나 대단한 것이 아닌, 지극히 사소한 기도까지도 주님께서는 관심을 가지고 들어주십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 마치 큰 혈관만이 아니라 눈에도 잘 보이지 않는 가느다란 모세혈관까지도 우리를 위해 지어주신 섬세한 주님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는 ‘피’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옵니다. 가인이 아벨을 살해했을 때에는 그의 피가 땅에서 소리친다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셨으며, 우리의 죄를 속하기 위해서는 짐승의 피를 재단에 뿌려야 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성찬을 나누실 때 제자에게 포도주를 건네며 이를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자신의 피라고 말씀하셨으며(마 26:28) 실제로 십자가에서 모든 피를 흘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멸망으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성경은 요한 3서 2절에서 우리의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강구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영혼이 잘되더라도 육체가 강건하지 못하면 목숨을 잃게 되고 맙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 강건함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몸 전체를 흐르는 혈액처럼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혈액의 역할은 노폐물을 정화시키고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성경을 머리 한 모퉁이에 담아놓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고 감사하며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고 성령님의 능력으로 온몸 구석구석까지 순환시킬 때 우리 영혼과 육신은 주님에 대한 감사와 주님께서 부어주시는 사랑과 은혜로 강건해지며 주님 안에서 형통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 나의 사랑, 주님의 사랑 ♬ →

← ♬ 구약과 신약, 그리고 예수님 ♬

 

홍성필 목사 글들 메뉴

이카호중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