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사랑, 주님의 사랑 ♬
2008년 11월 30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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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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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법의학에 보면 ‘로카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로카르’라는 법의학자가 주장한 것인데, 이 교수에 의하면 두 물체가 접촉하면 반드시 서로에게 흔적을 남긴다고 합니다. 예컨대 범인과 범행현장, 범인과 피해자 상호간에 지문, 발자국, 머리카락, 분비액 등이 남게 되며, 그러한 작은 흔적만으로도 범인을 지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 발전이 성경을 부정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과학이 진정으로 발전하면 이는 성경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길이기도 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인간의 유전체를 분석한 이른바 게놈(genom) 지도가 2001년도에 완성되고 2007년에는 최초의 개인 게놈지도가 만들어졌으며 지금까지 최소한 4명의 남성 게놈지도가 작성되었다고 합니다. 유전자 복제에 관한 윤리적 문제는 논외로 하고, 어떤 작은 세포나 타액만 가지고도 한 개인을 특정할 수 있고 복제까지 가능하다는 이론을 살펴본다면, 이는 우리 개개인에 따라 모두 각각한테 고유한 정보가 있다는 뜻이 됩니다.
너무 당연하게 느껴지세요?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수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떠나갔는데, 현재 나의 유전자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누구와도 같지 않고 오직 나만을 위한 육체라는 점을 생각하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만에 하나 현재의 내 유전자를 가지고 복제를 했는데 몇 십 년 전 혹은 몇 백 년 전의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나타난다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그러나 역사상 전무후무하고 오직 ‘나’ 외에는 생겨나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은,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실 때에는 어떤 ‘유사품’이나 ‘표절’이 아닌 오직 ‘나’만을 위해 특별히 만들어진 육체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우리의 년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 (시편 90:10)이라고 합니다. 불과 100년도 쓰지 못할 육신을 ‘나’만을 위해 특별 제작하실 정도로 우리를 귀하게 생각하시는데, 그렇다면 이보다도 훨씬 더 수명이 긴 ‘내 영혼’은 얼마나 더 심혈을 기울여 만드시고 귀하게 여기셨을까 하고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각각의 영혼을 너무나도 사랑하십니다. 자기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매달고 피 흘리며 죽게 하면서까지도 우리 영혼을 죄악 가운데에서 건져내실 정도로 사랑하십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자살관련 통계에 따르면 2006년 한국의 자살률은 OECD 가입국가 중 1위를 차지해 10만 명당 자살률이 19.1명인 일본보다 훨씬 높은 21.5명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사고와 간질환 고혈압에 이은 네 번째 사망원인으로 10년 전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고 합니다.
우리는 가끔 나만이 홀로 내버려진 존재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도저히 헤쳐나가지 못할 어려움에 봉착할 때가 있습니다. 세상 누구보다도 내가 겪는 어려움이 가장 커서 감당할 수 없게 느껴질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한 목자 되신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목숨을 버리실 정도로 이 세상 그 무엇보다도 우리의 영혼을 사랑하시고(요 10:11),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우리에게 피할 길을 예비하시며 우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신다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고전10:13).
그리고 이와 갈은 한량없는 사랑은 ‘나’만이 아니라 우리 주위에 있는 이웃인 수 많은 또 다른 ‘나’에게도 역시 똑같이 주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나’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을 때 비로소 나를 낳으시고 키워주신 부모님에 대한 진정한 감사와 사랑을 알 수 있듯이, ‘나’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을 때 나를 위해 계획하시고 한없는 사랑과 인내로 나를 보듬어주시는 주님에 사랑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나’와 내 이웃인 또 다른 ‘나’도 진정으로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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