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약한 나를 택하신 하나님
2016년 1월 24일 설교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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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사기 7장 1절~8절
“여룹바알이라 하는 기드온과 그를 따르는 모든 백성이 일찍이 일어나 하롯 샘 곁에 진을 쳤고 미디안의 진영은 그들의 북쪽이요 모레 산 앞 골짜기에 있었더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여호와께서 또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아직도 많으니 그들을 인도하여 물 가로 내려가라 거기서 내가 너를 위하여 그들을 시험하리라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이 너와 함께 가리라 하면 그는 너와 함께 갈 것이요 내가 누구를 가리켜 네게 이르기를 이 사람은 너와 함께 가지 말 것이니라 하면 그는 가지 말 것이니라 하신지라 이에 백성을 인도하여 물 가에 내려가매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개가 핥는 것 같이 혀로 물을 핥는 자들을 너는 따로 세우고 또 누구든지 무릎을 꿇고 마시는 자들도 그와 같이 하라 하시더니 손으로 움켜 입에 대고 핥는 자의 수는 삼백 명이요 그 외의 백성은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신지라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할렐루야. 하나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는 ‘약한 나를 택하신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한국의 어떤 유력대선후보로 꼽히는 분이 정계에 입문할 때에 했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 분은 사업가로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냈고, 학문으로도 좋은 대학교 종신교수까지 되었습니다. 종신교수라고 하는 것은, 각 대학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분들은 정기적으로 심사를 받아야 하고, 그 기준에 미달된 경우에는 교수직을 잃게 됩니다만, 이 종신교수는 별도의 심사 없이, 본인이 원한다면 정년퇴임하는 날까지 교수직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니 대단히 큰 명예이자 혜택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그것을 박차고 정계에 입문하면서 했던 말은, 자신은 지금까지 해왔던 직업 중에서 실패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분이 걸어온 과정을 대략적으로 훑어본다면 이 말도 헛된 과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한 것은 정계에 입문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분은 학문으로도 종신교수가 될 정도로 성공했고, 사업가로서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는, 해당 업계에서는 1위를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시켰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이제 정계에 입문해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치인으로서의 성공은, 견해에 따라 여러 의견은 있을 수 있겠지만, 적어도 이 분 생각에 의하면, 대통령이 되는 것이야말로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그 분만이 아니라, 지금 다른 정치인들, 이른바 차기 대선후보라는 분들의 정책이나 경향 같은 것에는 별로 큰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에 한국에 있을 때에는 그래도 꽤 정치에 관심도 많고 했었습니다만, 요즘 한국 정치를 보면, 어떤 신문의 표제에 있었던 것처럼 ‘그 나물에 그 밥’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정치적인 생각이나 쟁점이나……그런 것을 떠나, 일단 무엇보다 재미가 없어요.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분이 없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제가 여기서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무슨 정치 이야기가 아닙니다. 몇 년 전 있었던 그 분의 기자회견을 들으면서 저는 저 스스로에게 물어봤습니다. 나는 내가 해 왔던 직업 중에 성공한 것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성공을 한 적이 있을까……. 한국에서 일본어 학원에 있을 때 성공해본 적이 있을까……. 그렇다고 완전히 못한 것은 아니에요.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상도 받아본 적도 있고, 일본어 학원에서는, 제가 근무하던 캠퍼스에서 몇 번이나 1등을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이라는 것은 어느 한 순간 반짝했다고 해서 그것을 성공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세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성공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성공을 해보셨나요?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원합니다. 성공을 갈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을 하기 위해 노력도 많이 합니다.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연구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성공에 대한 책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성공하는 시간관리와 인생관리를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왜 성공하는 사람만 성공할까’, ‘운명을 만드는 절제의 성공학’,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성공하는 사람들의 시간관리 습관’, ‘성공적인 한국 노인의 삶’, ‘성공하는 이름 흥하는 상호’, ‘성공의 비밀’, ‘성공하는 사람들의 보고습관’, ‘성공하는 리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참 책 제목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어떤 책은 정말 제목만 들어도 “어? 정말 사 볼까?”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어떤 분이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시중에 나와 있는 주식투자에 관한 책은 사지 말라는 거예요. 이상하죠? 주식투자에 대해서 알고 싶고, 그 비결을 연구하고 싶으면 주식투자 전문가가 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나? 그런데 그걸 읽지 말라는 게 무슨 얘기일까 했습니다만, 그 분의 말에 의하면,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은 절대 자신의 성공비결을 말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아, 이 말을 들으니까 그럴 것 같아요. 이건 매우 기초적인 말씀입니다만, 주식을 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해요? 남들이 주식을 많이 팔면 그 주식 가격이 떨어지고, 그럼 그 때 사서, 또 남들이 주식을 많이 사면 그 주식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 때 그걸 팔면 이익이 많겠죠? 그러니까 남들과는 다른 생각을 갖고 다른 방법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데, 그 비결을 다른 사람들한테 알려주면 오히려 자기한테 손해가 될 것 같더군요. 그렇다면 주식투자 책을 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냐 하면, 그 분의 말에 의하면 주식투자로 손해를 많이 본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 손해를 메우려고 책을 쓴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책은 주식투자로 성공한 사람이 쓴 것이 아니고, 성공했다가 크게 손해를 많이 본 사람이 쓴 것이니까 도움이 안 된다는 이야기인 것입니다. 그렇다고 오해하지 마세요. 모든 책이 다 그렇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분명 훌륭한 분이 쓰신 책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이건 저한테 말을 해준 분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성공에 대한 책들……. 이건 제가 검색을 해본 것입니다만, ‘성공’이라는 검색어로 찾아보니 10,000권이 넘는 책이 나왔는데, 죄송합니다만, 제가 그 저자들을 살펴보니 제가 아는 분들이 별로 많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알아야 성공한 사람이라고까지 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좀 김이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잖아요? 이왕 성공하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면 정말로 성공한 사람이 쓴 책을 읽으야 할텐데, 책들은 분명 많지만, 정작 그럴 만한 사람이 쓴 책을 찾아보기 힘드니 참 아이러닉합니다.
아이러닉하다고 하면 이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만큼 아이러닉한 경우도 더물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한 번 보겠습니다.

사사기 6장 1절에 의하면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6절에는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기드온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을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시도록 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면 그 방법이 참으로 묘합니다.
사사기 8장 10절에 의하면 미디안 군대는 135,000명이었습니다. 자, 이제 기드온은 이 군대를 대항하기 위해 병력들을 모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인 사람이 몇 명이 32,000명입니다. 이 32,000명이라는 병력이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만, 상대방은 135,000명입니다. 4분의 1도 안 됩니다. 숫자로는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 10만명이었다면 한 번 해볼만 할까요? 아니요. 그렇지도 않습니다. 설령 미디안 군대보다도 더 많았다고 해도 이기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뭐냐 하면, 미디안은 지배하고 있는 입장이었고 이스라엘은 식민지였던 것이죠. 그러니까 만약 숫자가 거의 같다고 해도, 그들이 갖고 있는 장비도 그렇고 또한 군사작전도 그렇고 도저히 당해낼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 아주 급박한 상황인데, 하나님은 뭐라고 하세요? 너무 적으니까 어서 빨리 가서 더 모아와라? 아니면 무기가 부족하니 더 나은 무기를 만들어라? 아닙니다.

사사기 7장 2절 전반부에 보니까,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지금 하나라도 더 불러와도 모자랄 판에, 하나님은 뭐라고 하시나요? 부족하다고 하세요? 아니요,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시각과 하나님의 시각입니다. 때로는 우리가 스스로 생각하기를, 내가 지금 앞으로 못 나가고 있는 것이,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못 나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말씀하세요? 아니야, 네가 가진 것이 너무 없어서 못 나가고 있는 게 아니야. 너무 많아서 못 나가고 있는 거야…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여기서 보면 하나님께서 돌아가라고 하시는 이유가 뭐라고 되어 있나요? 7장 2절 후반부에 보면,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해하기 쉽게 본다면, 예를 들어서 상대방이 135,000명이에요. 그런데 이스라엘 민족이 10만명이었는데 이 10만명 가지고 135,000명을 이겼어요. 그럼 어떻게 얘기하겠어요? 야! 정말 잘 싸웠다. 숫적인 열세를 극복하고 우리가 해냈다! 하고 기뻐하겠죠? 그럼, 5만명이면 어땠을까요?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입니다. 그럼, 3만명이라면? 하나님은 3만명으로 이긴다 하더라도 역시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이 잘 싸워서, 훌륭하게 싸워서 이긴 걸로 생각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3만 명을 몇 명까지 줄이죠?

7장 7절에 보면,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3만명을 10분의 1도 아닌 100분의 1인 고작 300명으로 줄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집으로 돌려보내래요. 적군은 135,000명인데 이걸 비교해보면 450분의 1 밖에 안 되는, 이걸 반대로 말하자면 상대방은 우리보다 450배나 많은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 이겨요? 이건 그야말로 사람의 힘으로 이겼다는 말은 절대로 못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잘 감이 안 오나요? 요즘 일본에 텔레비전을 보니 축구를 많이 하더라구요? 축구에서 우리가 4대 1로 지고 있어요. 좀 힘겹긴 하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죠? 우리는 희망을 걸고 응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50대 1로 지고 있어 봐요. 응원할 마음이 생기겠어요? 이건 절망입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해요. 그런데 이것을 이기게 만드는 것이 누구요? 그렇습니다. 바로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여기도 또 하나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 3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따르는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넘겨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슬러 스스로 자랑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 이제 너는 백성의 귀에 외쳐 이르기를 누구든지 두려워 떠는 자는 길르앗 산을 떠나
돌아가라 하라 하시니 이에 돌아간 백성이 이만 이천 명이요 남은 자가 만 명이었더라”

7절에서 8절,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물을 핥아 먹은 삼백 명으로 너희를 구원하며 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리니 남은 백성은 각각 자기의 처소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 이에 백성이 양식과 나팔을 손에 든지라 기드온이 이스라엘 모든 백성을 각각 그의 장막으로 돌려보내고 그 삼백 명은
머물게 하니라 미디안 진영은 그 아래 골짜기 가운데에 있었더라”

이 말씀들을 보면 여러분은 매우 자연스럽게 보이시나요? 아, 그냥 그렇구나…라고 생각되시나요? 만약 그렇다면 여러분은 매우 믿음이 좋으신 거겠죠. 저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상대방은 135,000명이고 우리는 32,000명인데, 그게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줄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서 10,000명 남았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300명으로 가라는 거예요.
여러분이 기드온이면 어떻게 했겠어요? 저 같으면 이랬을 것입니다. “아이구, 하나님, 왜 그러세요. 그러지 마시고, 그냥 32,000명으로 이겨도 그냥 하나님이 이긴 걸로 할게요. 괜히 억지 부리지 좀 마세요.” 라는 말이 안 나왔겠어요? 어쩌면 애원하고 매달렸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어떻게 해요? 묵묵히 침묵합니다. 그렇다면 기드온은 안 불안했겠어요? 아니요, 엄청 불안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놓치면 안 되는 부분은 바로 이 믿음의 침묵, 그리고 순종입니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어요? 32,000명도 아닌 300명이 무려 135,000명을 대파하고 대승을 거두는 역사가 일어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구약을 대표하는 선지자인 모세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모세는 애굽에서 태어나고 40년 동안 당시 최대 강국인 애굽의 왕자로 성장했습니다. 그런데 본의 아니게 살인을 저지르게 되어 모든 것을 버리고 허허벌판 광야로 도망집니다. 거기서 40년 동안 허망하게 보내고 난 다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서 또다시 애굽으로 들어갑니다.
모세가 정말로 억압받는 이스라엘 민족들을 구원하려고 했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 시기였겠어요? 그렇습니다. 가장 젊고 가장 권력도 많았던 애굽의 왕자 시절이었습니다. 그 때는 어쩌면 바로왕을 설득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고, 그것이 아니라면 당시 그가 가지고 있던 권력과 조직력을 총동원해서 무력으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시켰을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방법을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을 때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이사야 42장 8절에는,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인간적인 권력을 갖고 있을 때 모세가 했다면 그 영광은 하나님이 아니라 모세가 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세를 사용하심으로 말미암아 모든 영광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받으시게 된 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기드온의 삶은, 그리고 모세의 삶은 성공적이었나요, 아닌가요. 답은 명확합니다. 그들의 삶이야말로 진정으로 성공적인 삶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의 일생을 통해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영광들 돌리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바라볼 때 볼품이 없나요? 성공한 적이 없다고 낙담하시나요? 만약에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별것 없다고, 하찮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나를 스스로 모독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5장 9절에서 10절는,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우리는 우리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죄를 위해 대가를 치르신 분이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누구예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셨대요? 하나님의 독생자가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시고 그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를 하찮다고 생각하시나요? 별볼일 없다고 생각하시나요?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장 27절,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니님이 강한 자를 써서 강한 일을 행하신다면 그 영광은 하나님께로 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약한 자를 써서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고, 약한 우리를 택하사 큰 일을 행하실 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드온을 택하시고 기드온은 흔들림 없는 믿음과 침묵 그리고 순종으로 보답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되었습니까. 바로 135,000명을 300명으로 이길 수 있게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약한가요? 우리가 볼품 없나요? 우리를 사용하셔서 강하게 하시고 우리를 사용하셔서 큰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믿고, 흔들림 없는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드온처럼, 모세처럼 하나님으로부터 크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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