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회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
2018년 11월 11일 설교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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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할렐루야! 하나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 主を頼らなければならない理由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혜롭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이는 참 중요한 것이지요. 지혜롭다는 말의 반대는 미련하다는 말일 것입니다. 이 세상에 머리가 좋고 지혜로운 사람들은 많습니다만, 그 반면에 미련한 사람들도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그 차이가 무엇이겠습니까.

공부요? 가방끈이 길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석사, 박사, 정도를 받으면 그 사람은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가 있을까요?

아니면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면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이 세상에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자기 스스로가 지혜롭다고 믿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진정으로 지혜롭다는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이는 바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이야말로 지혜로운 삶이요, 지혜로운 사람인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생각해보십시오. 이 세상에서 아무리 지혜롭다는 사람, 아무리 석사 박사 학위를 가진 사람, 아무리 어려운 시험에 합격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자동차를 운전하고 가면서 5분 뒤에 신호등에 걸려 있을지 아닐지를 100프로 단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 아니요.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신이 가장 지혜로운 줄 알고 자기 멋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을 봅니다.

전도서 8장 7절
“사람이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장래 일을 가르칠 자가 누구이랴”

伝道者の書
何が起こるかを知っている者はいない。いつ起こるかを、だれも告げることはできない。


전도서 10장 14절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

伝道者の書
愚か者はよくしゃべる。人はこれから起こることを知らない。これから後に起こることを、だれが彼に告げ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か。

라고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교통사고를 보십시오. 얼마 전에 한국에서인지 일본에서인지 자세히 기억나지는 않습니다만,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중앙선 너머에서 자동차가 중앙분리대를 박고는 이 쪽으로 달려오는 게 아니라, 아주 날라오더라구요. 내가 아무리 제한속도를 지키고 안전운전을 해 봤자 뭐합니까.

제아무리 신중하게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설마 중앙선 너머에서 자동차가 날라오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하겠습니까. 고속도로이니만큼 이쪽도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지만 그건 저쪽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저쪽에서 100킬로, 이쪽에서 100킬로 그렇게 해서 200킬로에 가까운 속도로 자동차가 부딪혔을지도 모르죠. 제아무리 운전솜씨가 좋다고 하더라도 그걸 어떻게 피하겠습니까.

이처럼 사람은 1년이나 10년은 고사하고 단 3분이나 5분, 아니, 1초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욥기 23장 10절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ヨブ記
しかし神は、私の行く道を知っておられる。私は試されると、金のようになって出て来る。

주님은 아십니다. 뉴스를 보면 공부 많이 하고 높은 자리까지 올라갔던 사람들이 뇌물을 받거나 부정을 저질러서 감옥에 가는 것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니, 그렇게 많이 공부를 했으면서 그런 짓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왜 몰랐을까요. 하지만 사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설마 자기가 감옥에 갈 줄 알고 그랬겠습니까. 나는 괜찮겠지….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괜찮아. 자신 있다니까……하지만 그러다가 어떻게 됩니까. 공든 탑이 안 무너진다구요? 아니요. 순식간에 무너집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어떻습니까. 제 간증을 해볼까 합니다. 이는 바로 어제 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난 주는 정말 참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한 주였습니다. 일단 감기가 심하게 걸렸어요. 지난 주일부터 좀 기침이 난다 싶었는데, 그러고 말겠지 했습니다만, 이게 점점 심해지더니 주중에는 정말 참 힘들어지더군요.

몸이 좀 안 좋고 그러면, 다른 일이라도 잘 풀려야 하지 않겠어요? 그런데 또 여기저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교회소식을 메일로 전해드리는데 지금까지는 별로 문제가 안 되었던 것이 시스템 적으로 계속 막혀요. 그래서 막히면 또 메일을 써서 한국 인터넷 회사에 보내고, 그럼 또 한국에서는 아이구, 죄송합니다 하고 그 막힌 것을 풀어주면, 또 다른 곳에 막히고, 그럼 또 메일을 써서 보내요. 그러면 저쪽에서는 또 아이구 죄송합니다……하고 또 풀어주고……이런 일이 지난 주에는 이상하게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사실 이런 문제가 일어나기 시작한 게 지난 주가 처음은 아니에요. 지난 달 10월 중순 쯤에 어떤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할 일이 있었는데, 사실 그 때 자세한 말씀을 드리려면 좀 길어져서 생략하겠습니다만, 좀 느낌이 안 좋았었거든요. 하지만 그래도 뭐, 일단 데이터를 추가를 시켜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막 그 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지난 주에 완전히 절정에 다다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도저히 안 되겠어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생각했는데, 결국 뭐, 단순하게 생각하자면 지난 달에 추가했던 새로운 데이터를 빼버리면 되겠지요. 근데 그게 쉽냐 하면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미 기존 데이터와 섞여버려서 어떤 게 그 때 추가한 것인지 분간을 할 수 없게 돼버렸습니다.

아, 참 난감하더라구요. 이게 다 하나님 일이라고 하고 있는데, 왜 이렇게 일이 꼬일까요. 그래도 나름 또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예전에 새로운 데이터를 얻었을 때의 방법을 똑같이 반복해서, 그 다시 얻게 되면, 그 데이터와 똑 같은 데이터를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에서 빼내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머리를 굴려보니까, 이게 보통 작업이 아니에요. 대충 짐작을 해보니까 오로지 그 일에만 매달린다 하면 아무리 짧게 잡아도 3일~4일, 하지만 다른 일도 하면서 해야 하니까 빨라 봤자 1주일 정도는 걸리는 업무량이었습니다.

참 생각만 해도 참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어제 밤중에 잠시 동네 주변을 걸었습니다만, 그 때 횡단보도를 건너서 편의점 앞을 지나오는 순간, 갑자기 머리 속에 이런저런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것입니다. 정말 저 자신이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아, 그래,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내가 왜 이걸 몰랐을까.

정말 그 순간은 전혀 과장 없이 말씀 드리건대, 이렇게 걸어가다가 저도 모르게 멈춰 서버렸습니다. 그래서 그 때 생각난 방법대로 일을 하니까, 그 전에는 1주일은 걸릴 줄 알았던 일이, 넉넉잡아 2시간 만에 끝나버렸습니다. 그것도 제가 애초에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더 깔끔하게 일을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가끔 어떤 분들이 하시는 간증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물론 그 중에는 정말 은혜로운 간증도 있습니다만, 가끔 보면 이게 하나님 자랑인지 자기 자랑인지 모를 때가 있지요.

그런데 정말 어제 제가 겪었던 일은 제가 무슨 잘 나서, 또는 머리가 좋아서 떠오른 게 아니라는 걸 확신합니다. 만약에 제가 생각했던 방법으로 했다고 하면 당연히 아직 일은 끝나지 않았을 것이고, 지금도 수심에 가득 찬 모습이었겠지요. 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지혜는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 지혜에 비한다면 사람의 생각은 얼마나 미련한지 모릅니다.

어떤 문제가 닥쳐왔습니다. 물론 내가 과거에 해보거나 아니면 들어본 일이라면 상관 없겠지요.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 비추어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한 번도 닥쳐보지 못한 일,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 우리의 인생 속에서는 수없이 많이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내가 전혀 겪어보지도 못하고, 전혀 알지도 못하는 문제가 닥쳤는데 이걸 내 힘으로, 내 능력으로 해결하려고 하십니까. 아니요. 그건 어쩌면 마치 자동차도 운전해보지 못한 사람이 비행기를 조종하려는 것처럼 무모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자, 문제 나갑니다.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내가 비행기를 조종해보기는커녕 자동차를 운전해본 일도 없어요. 그런데 비행기를 이륙시켜야 할 일이 발생했어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1번, 조종사를 부른다. 2번, 일단 내 힘으로 해본다.

여러분, 어떠십니까. 내가 운전면허도 없긴 하지만, 왠지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이건 용감한 것이 아닙니다. 무모한 것입니다. 지혜로운 것이 아닙니다. 미련한 것입니다.


빨리 전문 지식이 있는 조종사를 찾아서 부탁해야지, 경험도 없고 지식도 없는데, 아무 것도 없는 상황에서 무슨 세발 자전거도 아니고 비행기를 운전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질문을 했는데 2번 내가 일단 해본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한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 분한테 어떻게 해드려야 해요? 예, 잘 보살펴 드려야 합니다. 어딘가가 편찮은 분인지도 몰라요.

이와 같은 질문을 던지면 대부분 1번, 조종사를 부른다…… 라고 대답하는 것이 정상이겠지요. 맞습니다. 그렇게 해야지요.

하지만 그러면 이 질문은 어떻습니까.

내가 겪어보지 못한 어떤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1번 주님을 의지한다. 2번 일단 내 힘으로 해본다.

이렇게 단순한 문제인데, 지금 이 순간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순간순간마다 2번 <일단 내 힘으로 해본다>를 선택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예,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가지면 넉넉잡아 한 두시간이면 끝날 일을 1주일, 한 달이 넘도록 자기 힘으로 낑낑 대면서 고생을 하는 미련한 삶을 살게 되고 마는 것입니다.

제가 저희 교회 소식을 보내드리니까 어떤 분은 이런 답장을 보내오셨습니다. 나는 무신론자입니다. 종교가 없는 것이 아니라 신이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기한테는 이런 메일을 보내지 말라고 하더군요.

보내지 말라고 하면 저는 안 보내드립니다. 그러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은 지금 나 같은 사람이 얼마나 미련한 삶을 산다고 생각할까 하고 말입니다. 인생은 자기 힘으로 살아나가야지. 그리고 무슨 문제가 있으면 자기 힘과 능력으로 해쳐 나아가야지, 무슨 나약하게 신을 의지하고 그러냐……

하지만 성경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고린도전서 1장 18절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第一コリント人への手紙
十字架のことばは、滅びる者たちには愚かであっても、救われる私たちには神の力です。

예수님은 못 배운 사람한테만 필요한 분이 아니십니다.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한 사람한테만 필요한 분이 아니십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간구해야 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언 9장 10절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箴言
主を恐れることは知恵の初め、聖なる方を知ることは悟ることである。

사람들이 왜 공부를 하지요? 예, 물론 지식을 얻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한편으로는 학위를 따기 위해서, 자격을 얻기 위해서, 또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 학교나 회사에 들어가기 위해서 공부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 모두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다 훌륭한 목표이지요. 그런데 이와 같이 노력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보다 좋은 삶,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가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일본 사람들 보면 응원할 때 자주 쓰는 말이 뭐예요? 예, がんばれ! 한국에서는 힘내라! 파이팅! 뭐 이러지요? 이게 다 뭐예요? 예, 열심히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기만 하면 무조건 좋은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것은, 어쩌면 짙은 안개 때문에 앞이 안 보이는데도 전속력으로 달리면 목적지에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처럼 대단히 위험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랬다가 갑자기 앞에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앞서 말씀 드린 것처럼 중앙선을 넘어서 자동차가 날라오기라도 하면, 내가 탄 차가 제아무리 비싸고 튼튼한 차라 하더라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일단 내 힘으로 해 보고, 안 되면 예수님을 의지하자……가 아닙니다. 처음부터, 시작부터 예수님을 의지하고 예수님과 함께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게 미련한 일이에요? 아닙니다. 주님의 지혜와 능력을 의지하면 한 두 시간으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내 힘으로 하겠다고 1주일 한 달 씩 지나도 제대로 못 하는 것이 훨씬 더 미련한 것입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고 내가 내 힘으로 내 능력대로 출세하고 돈 많이 벌어보겠다고 하다가 돈 잃고 명예도 잃고 수갑 차고 교도소에 갇히는 편이 훨씬 더 미련한 삶인 것입니다.

지혜롭게 되기를 원하십니까. 훌륭한 인생, 성공적인 인생을 원하십니까. 주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훌륭한 인생, 성공적인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인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항상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 주님과 함께 나아감으로 말미암아, 주님의 능력으로 훌륭한 인생,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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