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포도주 ♬
2007년 12월 30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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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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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2007년이 저물어갑니다.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창 8:22)는 말씀처럼 12월 31일이나 1월 1일이나 역시 해가 지고 다음 날이면 다시 해가 뜨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그러나 왜 1년이라는 단위를 정하셨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르침 중에서 포도주에 대한 말씀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눅 5:37~38)
예수님께서 오셔서 주신 말씀은 우리가 알고 있던 가르침이 아닌 새로운 포도주입니다.
성경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7장에서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 7:7)
이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주실 것이요, 우리가 찾아낼 것이요, 문이 열릴 것이라고 하시는데, 이는 가만히 있어도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먼저’ 구하고, 찾아야 하며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말씀으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가만히 있어도 채워주시겠다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위에서 본 포도주에 관한 말씀에서도 예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가르침을 담기 위해서는 역시 우리가 새로운 가죽 부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뜻으로 여겨집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새 부대에 관한 말씀은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도 기록되어 있으나 누가복음에만 있는 위 말씀에 이어 다음 구절이 있습니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눅 5:39)
이 말씀에 대하여 대한성서공회 총무를 지내신 민영진 목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이는 같은 이치로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옛 종교를 더 좋아하고 새로운 가치로서의 복음을 받아드릴 뜻이 없음을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에게 익숙한 관행이나 관습이 아닌 새로운 예수님의 가르침을 담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죽 부대가 있어야 하나 어쩌면 예수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우리도 새로운 그릇이 되기는 그리 쉽지 않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 해가 지나고 새로운 한 해로 접어듦으로써 우리는 바로 이제 새로운 가죽 부대를 준비해야 하며, 이는 곧 우리가 새로운 그릇으로 거듭나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는 2007년도 갈릴리 표어말씀처럼 이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그릇이 되어 새로운 2008년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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