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뛰어난 명의(名醫) ♬
2008년 11월 02일 글들

홍성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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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 성가대를 섬길 당시 주보에 실었던 글들입니다

 

선교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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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중국 사기(史記)에 보면 편작(編鵲)이라는 인물이 나옵니다. 그의 본명은 진월인(秦越人)이라고 했는데, 당대 최고 명의로서 정평이 난 인물이었습니다. 편작은 삼형제 중 막내였는데, 두 형들도 모두 의사였습니다.
세상 소문을 듣고 위나라 왕은 한 번 만나보고자 하여 그를 불러 이렇게 물었습니다.
"너희 삼형제 가운데 누가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그러자 편작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맏형 의술이 가장 뛰어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형님이 그 다음이고, 제 실력이 가장 못하옵니다."
"그것 참 이상하도다. 내가 듣기로는 천하의 명의가 바로 너 편작이라던데 네 말이 사실이라면 소문이 잘못되었단 말이더냐?"
"맏형은 환자들이 병의 증상을 느끼기도 전에 얼굴을 보고 앞으로 발병할 것을 압니다. 그래서 병이 생기기 전에 미리 치료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큰 병을 미리 고쳐주어도 환자는 그 사실을 모릅니다. 둘째 형은 첫째 형보다 실력이 못하여 조금 발병하고 나서야 이를 알고 치료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큰 병을 고쳐주어도 환자는 역시 그 사실을 모릅니다. 반면에 저는 실력이 미약하여 병이 커지고 온갖 아픔과 고통을 호소하며 괴로워 죽겠다고 할 때 비로소 알아차립니다. 그러기에 너무나도 병이 깊으니 맥도 짚어야 하고, 처방도 해야 하며, 때로는 아픈 곳을 도려내기 위해서 수술도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그런 미천한 저를 보고 큰 병을 치료해줬다며 고마워합니다. 저를 믿고, 존경하며, 과분하게도 '명의'라고 부르기까지 합니다. 이것이 삼형제 중 가장 실력이 모자란 제가 명의로 소문난 이유입니다.."
이 말을 들은 위나라 왕은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구약에서는 우리의 죄악은 너무나도 감당하기 힘들어서 우리 스스로의 능력으로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에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심을 당해야만 구원의 길로 들어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율법을 지키고 속죄제를 드리면 그것으로 해결되는 줄로 알았던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우리의 죄성은 우리 스스로가 느끼고 있는 것보다도 너무나 크고도 깊어 우리 자신의 능력으로는 아무리 백 번 죽어도 해결할 방법이 없었던 것입니다. 만약에 다른 방법이 있었더라면 하나님과 그 아들이 고통을 받는 방법을 선택하셨을 리가 없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태어나기도 한참 전에 이미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스스로 못박히시고 피를 흘림으로 말미암아 모두 갚으셨습니다. 이는 단순히 지구 어떤 곳에서 과거에 일어난 하나의 사건이 아닌 지금 이 순간에도 보혈의 능력은 살아있으며 성령님의 능력을 통하여 역사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장 뛰어난 명의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아파하고 괴로워하기를 원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믿음이 부족한 우리는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든 자기 힘으로 해결하려다가 상처 입고 괴로워하고 난 후에야 주님 앞에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뛰어난 명의이신 예수님을 평소에도 믿고 신뢰하고 감사하며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먼저 예수님을 믿고 기도하며 의지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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